안녕하세요?저는 8살 여아를 둔 엄마입니다.
저희 아이 이름은 현진이예요. 저희 현진이가 5살초부터 밤에 소변을 못 가리더니 올해 초등학교 1학년이 되었는데도 여전히 소변을 못 가린답니다. 5살때 비뇨기과에서 상담을 했는데 특별한 치료는 없었고 크면 고쳐질거라길래 마음을 편히 갖고 기저귀를 밤마다 해 줬는데 상태가 좋아지지 않더군요. 올초 한의원에서 상담을 한후 약을 지어 먹였는데 전혀 호전되지 않아요.
야뇨증에 관한 여러 자료들을 읽어 봤는데 야뇨증에 따른 여러가지 발달장애나 정신적인 문제는 전혀 없습니다. 성격도 활달하고 공부도 잘하고 친구관계도 무난하고, 자신감도 있고.....
혹시 정신적으로 저희가 모르는 부분이 있나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아빠나 저한테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을 만큼 야단맞거나 매를 맞은 적은 없고요, 제 생각으로는 현진이 4살때 (12월 중순) 동생을 봤는데 5살 초부터 유난히 심하게 밤에 소변을 못가렸던 걸로 봐서 아마도 동생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거라 생각하고 조금 크면 고치겠지 했는데 그것이 지금까지 왔습니다.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할지, 아니면 비뇨기과나 한의원을 다시 가 봐야 될지 저희로선 잘 모르겠습니다. 상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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