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제목 : "슈퍼맨 이동국, 천사 아빠의 경지...대박이는 대단한 순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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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IP	175.209.125.207	작 성 일	2015/08/28   11: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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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이동국, 천사 아빠의 경지...대박이는 대단한 순둥이"   2015. 08.25(화)      [티브이데일리 오수정 기자] 소아정신과 전문의 손석한 박사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한 새가족 이동국과 그의 막내아들 대박이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소아정신과 전문의 손석한 박사가 남긴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91회 "나를 강하게 만드는 사람들" 편에 대한 리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동국과 함께 외식에 나선 재시 재아, 설아 수아, 대박이(시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설아와 수아가 먹을 것을 애타게 찾자 재시와 재아가 엄마처럼 동생들을 챙겼다. 또 재아는 막내 대박이가 못 먹는 죽을 먹으면서 재시에게 공평하게 나눠줬다. 누나들이 밥을 먹는 동안에 대박이는 자신이 음식을 먹지 못하는 상황이 되자 화난 표정으로 분유를 찾았다. 하지만 이내 이유식을 먹게되자 편안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그러나 설아와 수아가 대박이의 이유식을 탐냈고 이에 아빠 이동국이 조금씩 누나들에게 나눠줬다. 이에 손박사는 "이 과정을 지켜보는 대박이는 전혀 짜증을 내지 않았다. 대단한 순둥이였다"고 전했다. 다음날에는 설아와 수아의 두 돌 생일을 축하해줬다. 머리를 빗겨줬고, 예쁜 드레스를 입혀 줬으며, 멋진 선글래스도 끼워줬다. 생일파티 후 낮잠을 자려는 설아와 수아. 이동국은 이 틈에 밀린 집안일을 했다. 그러나 이동국에게 평온함과 휴식은 쉽게 허용되지 않았다. 잠에서 깬 설아와 수아가 턱받이를 스스로 하고 대박이의 분유를 먹었다. 둘은 서로 우애 좋게 나눠먹었으나, 침대 위는 엉망진창이 됐다. 드디어 현장을 목격한 이동국이 "오 마이 갓!"이라고 외치자 설아도 아빠를 따라 "오 마이 갓!"이라고 따라했고, 이동국은 웃음을 지었다. 손 박사는 "웃음을 터뜨린 이동국. "갓동국"으로 등극하는 순간이었다. 화내지 않고 아이들을 화장실로 데리고 가서 대박이와 함께 깨끗하게 씻겼다. 설아는 로션을 벽에다 바르고, 수아도 여기에 동참했다. 이 광경을 목격하고도 너털웃음을 지으며 벽을 닦는 이동국은 정말 천사 아빠의 경지에 올랐다고 할 수 있다. 아이들에게 눈이 따끔하다면서 자신들의 잘못을 일러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오수정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