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제목 : “아빠 이동국의 보상용 간식, 바람직했다”(뉴스엔)
작 성 자	손석한	홈페이지	http://
작성자 IP	175.209.125.207	작 성 일	2015/12/15   18:04:59
파일 다운로드

 

글내용

“아빠 이동국의 보상용 간식, 바람직했다”(슈퍼맨이 돌아왔다) [뉴스엔 박아름 기자] 손석한 의학박사가 아빠 이동국의 육아법을 칭찬했다. 손석한 의학박사는 11월12일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8일 방송된 103화 ^지혜롭고 온화하게^ 편 리뷰를 남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이들이 주사의 공포를 덜 느끼게 하기 위해 자신만의 방법을 쓰는 이동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동국은 주사를 맞고 펑펑 우는 설아 수아에게 요구르트를 건네며 눈물을 뚝 그치게 했다. 이에 대해 이동국은 "내가 어렸을 때 주사 맞고 그랬을 때 어머니가 한 번씩 요구르트를 줬던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아이들이 울음을 그치고 의사 선생님도 그런 방법이 좋은 방법이라 말씀해주셨을 때 기분이 좋았다"며 흐뭇해했다. 손석한 박사는 이 장면에 대해 "아이들의 주치의 박선규 원장의 ^이런 것도 좋은 방법이다. 끝나고 나서 먹은 요구르트의 달콤함이 주사의 무서운 기억을 좀 없애준다^라는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이른바 ‘기억의 중화(neutralization)’ 효과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손석한 박사는 "아빠 역시 어릴 적 먹은 주사 직후의 요구르트를 기억해서 엄마에게 배운 행동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지 않은가? 이는 ‘양육 행동의 세대 간 전달(intergenerational transmission of parenting behaviors)’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손석한 박사는 "중요한 것은 일의 순서다. 즉 예방주사를 맞은 후 그것에 대한 달래기와 보상의 의미로서 간식을 제공함이 바람직했다는 뜻이다. 만일 아이에게 간식을 먼저 준 후 예방주사를 맞게 했으면, 그것은 흥정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크고 또한 향후 미리 보상이 제공되지 않으면 싫거나 힘들어 보이는 일은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으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사진=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