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제목 : 무한도전 콘서트 파문, 팬들의 반응은?(Y-STAR)
작 성 자	손석한	홈페이지	http://
작성자 IP	175.209.125.207	작 성 일	2012/09/28   14: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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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내용

[동영상] 무한도전 콘서트 파문, 팬들의 반응은?      2012-09-25 03:05 박광수 최근 [무한도전] 멤버들이 기획했던 ^슈퍼7 콘서트^가 논란 끝에 취소됐는데요. 이에 길 씨는 모든 책임을 지고 [무한도전]에서 하차를 선언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동안 팬들과 끈끈한 관계를 유지해왔던 [무한도전]이기에 이번 사태는 모두에게 상처로 남은듯 싶은데요. 이보람 기자가 전합니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출연하는 ^슈퍼7 콘서트^가 논란 끝에 취소돼 후폭풍이 일고 있습니다. [인터뷰: 심희지] "일반 콘서트도 다 그렇게 하고 출연진에 비해서는 그렇게 비싼 편도 아니었고" [인터뷰: 김세현] "길 씨가 뒤집어 쓰고 나간 거 같은 느낌? " ^슈퍼7 콘서트^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공연인데요. 하지만 콘서트를 둘러 싸고 주최 측인 리쌍컴퍼니와 [무한도전] 팬덤 사이에 마찰이 발생했고, 결국 ^슈퍼7 콘서트^는 전격 취소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취재진은 현재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자 리쌍컴퍼니를 찾아가봤는데요. [현장음] "아무도 안 계세요?" [현장음] "Y-STAR 방송국에서 왔는데요” 리쌍컴퍼니의 관계자는 담당자가 자리에 없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인터뷰: 리쌍컴퍼니] Q) 콘서트 취소 후 상황이 어떤지? A) 미팅 나가셔 가지고 저는 잘 모르겠는데.. 다만 보도자료를 통해 리쌍컴퍼니 측의 입장을 전해 들을 수 있었는데요. [인터뷰: 리쌍컴퍼니] Q) 콘서트 취소 이유는? A) 공연의 퀄리티에만 집중한 탓에 정작 더 크고 중요한 것들을 돌아보지 못했습니다. 고심 끝에 [무한도전] 시청자 여러분을 불편하게 만드는 공연은 더 이상 진행하지 않는 것이 옳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번 콘서트 파문은 지난 19일 콘서트 주최 측인 리쌍컴퍼니가 콘서트 예매정보 및 관련 공지를 내걸면서 본격화됐습니다. 가장 큰 문제로 떠오른 것 중 하나는 고액의 티켓 가격이었는데요. [인터뷰: 김성규] Q) ^슈퍼7 콘서트^ 가격이 논란이 됐는데? A) 솔직히 말하면 높긴 했는데 그만큼 양질의 콘서트니까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고 취소된 게 안타까웠어요. [인터뷰: 구문호] Q) ^슈퍼7 콘서트^의 유료화에 대해? A) 지금까지 무료로 해왔잖아요 근데 갑자기 고가로 하면 아무래도 저 같은 시민으로서는 반발이 클 것 같아요. 리쌍컴퍼니 측은 가격 인하와 함께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성난 팬심은 쉽게 누그러들지 않았습니다. 더불어 이번 콘서트가 [무한도전] 본방송 시간과 겹친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구를 위한 콘서트냐"는 일부 비판이 일었는데요. [인터뷰: 김소정] Q) [무한도전]방송과 콘서트 시간이 겹치는 것에 대해? A) 될 수 있으면 피하는 게 좋은데 왜 겹치게 한지 모르겠어요 그동안 [무한도전]은 모두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방송으로 인식돼 왔기 때문에 유료 콘서트 논란은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습니다. [인터뷰: 김헌식/ 문화 평론가] Q) 무한도전은 대중에게 어떤 이미지의 프로그램인지? A) 무한도전은 무한도전의 이름 자체에서 보이듯이 평균 이하의 순수한 남성들이 특정 이익이나 의도와는 상관없이 순수한 모습들을 자주 보여줘서 일반 시청자들의 호응을 많이 받았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가수 김장훈이 ^슈퍼7 콘서트^의 실질적인 연출 및 기획자라고 스스로 밝혔는데요. 김장훈은 22일 오전 자신의 개인 홈페이지에 "연출자의 잘못된 판단이 [무한도전]멤버들의 잘못으로 남게 돼 힘들고 죄송하다"고 전했습니다. 콘서트를 둘러싼 많은 오해와 추측들에 급기야 길은 출연 3년 만에 [무한도전] 하차를 선언했는데요. [인터뷰: 손석한 전문의/의학박사] Q) 길이 [무한도전] 하차를 선언한 이유는? A) 자기 동료에 대한 미안함 혹은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에 폐를 끼치지 않을까 하는 염려 때문에 자기 희생의 심리로 중도 하차라는 길을 선택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리쌍 멤버 개리 역시 예능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콘서트 파문의 여파가 계속됐습니다. [인터뷰: 손석한 전문의/의학박사] Q) 콘서트 파문으로 본 대중의 심리 변화는? A) 콘서트가 유료화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이해하고 난 다음에는 미안함과 죄책감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그냥 원래대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이 생겨서 동정론이나 자성론이 생기는 것이겠죠. 개리가 출연 중인 SBS [런닝맨] 제작진은 취재진과의 전화에서 "개리의 하차는 결정된 바가 없다"며 "[무한도전]에서 길의 하차를 만류하는 것처럼 우리도 개리의 하차를 만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콘서트 사태는 [무한도전] 멤버들은 물론 그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보내주던 팬들에게 큰 상처로 남았는데요. [인터뷰: 김연수 문화평론가] Q) [무한도전]이 팬들과의 거리를 다시 좁히려면? A) 조금은 객관적인 시각이 필요하지 않을까 그리고 좀 더 신중한 발언들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말처럼, 이번 사태를 계기로 더욱 성숙한 모습의 [무한도전]이 되길 바랍니다. Y-STAR 이보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