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호기심이 팡팡 터지는 비치 파라솔 과학아카데미 외
■호기심이 팡팡 터지는 비치파라솔 과학아카데미(토마스 데 파도바 글, 이선 옮김, 알라딘북스, 1만1800원)=해수욕장에 있는 비치파라솔의 의자 등받이를 뒤로 젖히고 발 받침대를 뺀 채 느긋하게 쉬다 보면 ‘왜 바다는 파란색일까’, ‘왜 잠수하는 사람은 물안경에 침을 뱉을까’, ‘왜 고래는 숨을 쉴 때마다 분수를 내뿜을까’ 등 온갖 호기심이 생긴다. 이렇게 일상생활에서 떠오른 질문들을 한데 모아 전문가들의 답을 들었다. 생활 속에 숨어 있는 놀라운 과학이 재미있게 다가온다.
■지금 내 아이에게 해야 할 80가지 질문(손석한 지음, 수작걸다, 1만8000원)=“아이에게 물어보세요”. 저자인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15년째 진료하며 내원한 부모들에게 자주 던지는 주문이다. 저자는 책을 통해 ‘질문 육아(Question Parenting)’를 강조한다. 아이에게 질문하는 것이야말로 부모의 불확실한 육아를 해결하는 대책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것. 질문 육아의 핵심은 아이의 마음을 알고 이해하는 것이다. 그러려면 당연히 아이에게 마음 상태를 물어보고 대답을 듣는 수밖에 없다. 아이의 대답 속에 숨겨진 아이의 심리를 읽고 응답을 해줘야 한다는 게 저자의 설명.
■할머니는 놀기 대장(이상권 글, 정지윤 그림, 현암사, 1만1000원)=맞벌이 가정이 늘면서 ‘할머니’라는 존재는 현대 사회에서 ‘엄마’라는 존재를 대신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할머니는 어떤 의미에서는 엄마나 아빠보다도 더 가까운 존재다. 이런 할머니가 치매에 걸려 평소의 모습과 달라진다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주인공 연우는 치매로 어린이가 돼 버린 할머니를 자신의 친구 ‘박금순’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그리고 연우를 데리고 잠을 자고, 항상 같은 편이 돼 주고, 놀이 친구가 돼 주던 할머니의 좋은 친구가 된다.
■만화로 배우는 축구경기 규칙서(이근호 엮음, 이남우 그림, 작은키나무, 1만원)=만화로 배우는 축구경기 규칙서다. 책은 경기 요소, 경기 방법, 처벌의 3가지 주제로 구성돼 있다. 경기자의 수, 경기 시각, 득점 방법 등 기본 규칙부터 오프사이드 반칙과 불법행위·프리킥·페널티킥·스로인·골킥·코너킥 등 처벌 내용까지 다룬다. 축구를 사랑하는 꿈나무들과 축구 동아리와 군부대에도 보급해 축구의 기본인 스포츠 정신과 페어플레이 정신, 협동 정신을 기르게 하기 위해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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