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제목 : 빛나는 아이 (저서 안내) (소학사, 2005)
작 성 자	관리자	작성일	2005/08/30 10:41:07

 

공지내용

안녕하세요. 연세신경정신과-소아청소년정신과 손석한입니다. 제가 쓴 책 "빛나는 아이(소학사)"가 출간되어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10대 사춘기 자녀를 두었거나 또는 이제 막 사춘기에 진입하려는 자녀의 부모님들을 위한 책입니다.   자신의 아이들과 대화하는 방법을 몰라 힘들어 하는 부모들을 위한 책. 지금 이 시간에도 많은 아이들이 자신의 고민을 해결해 주기를 바라면서 누군가를 찾고 있다. 그 누군가가 바로 그들의 부모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아이들은 필사적으로 고민을 해결하려 몸부림치고 힘들어 하지만 부모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밀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해받지 못하고 야단맞을 것이 뻔하니까. 천진난만하고 귀엽기만 하던 아이들이 어느날 갑자기 훌쩍 커 버린 몸으로 반항적인 태도를 보이면 부모들은 놀라기만 할 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몰라 당황한다. <빛나는 아이>는 부모님들이 자신의 아이들과 어떻게 대화를 해야 하는지 다양한 상담 사례를 통해 구체적이고 명확한 해법을 제시한다. 특히 가출, 죽음, 성 문제 등 자칫 무거울 수도 있는 주제를 일상적인 차원에서 쉽게 풀었다. 사춘기 열병을 앓고 있거나 또는 사춘기의 진입을 앞둔 자녀를 가진 부모님들에게 유용한 책이다.   저자 및 역자소개      저자 : 손석한   1968년 서울 출생.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정신과 전공의/ 전문의. 강북삼성병원 소아ㆍ청소년 정신과 전임의 근무.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소아ㆍ청소년 정신과 임상강사 근무,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의학박사). 대한 청소년 정신의학회 총무부 집행위원 역임. 현재 소아ㆍ청소년 정신과 전문의로 ^연세신경정신과의원^ 운영. 연세대 의대, 성균관대 의대, 한림대 의대 외래교수. [방송출연 및 집필경력] 기독교방송(CBS) 라디오 생방송 ^N클리닉^ 상담의사 고정출연 중 EBS ^육아일기^,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손범수, 진양혜의 심심남녀^, KBS ^일요스페셜^, ^부모의 시간^, ^한국사회를 말한다^,^MBC ^아주 특별한 아침^, ^우리시대^ 등 방송 다수 출연. 육아잡지 『베이비(Babee)』, 『베스트 베이비(Best Baby)』, 『앙팡(enfant)』, 『앙쥬(ange)』 등 소아 정신과 및 육아에 관한 칼럼을 다수 집필. 목차   추천의 글 서문 무엇이 고민인지 알 수 없는 아이들 제1장 관계 맺기의 어려움 첫 번째 이야기 세상에서 날 위해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두 번째 이야기 가식적인 세상 사람들이 싫어요 세 번째 이야기 부모님을 미워해도 되나요? 네 번째 이야기 난 왜 친구가 없을까? 다섯 번째 이야기 왕따는 참을 수 없는 두려움 여섯 번째 이야기 선생님요? 도움이 안 돼요 일곱 번째 이야기 여자 친구, 남자 친구를 사귀고 싶어요 여덟 번째 이야기 친구를 보면 열등감이 느껴져요 아홉 번째 이야기 남을 너무 의식해요 제2장 참을 수 없는 몸의 욕망 첫 번째 이야기 자위를 매일 해요 두 번째 이야기 여자만 보면 그 생각이 나요 세 번째 이야기 나 동성애자인가 봐요 네 번째 이야기 포르노 중독인 것 같아요 다섯 번째 이야기 마음속에 감추어 둔 흥분의 비밀 여섯 번째 이야기 사춘기가 지났는데 왜 그러죠? 일곱 번째 이야기 커지고 싶어요 제3장 평범함에서 일탈을 꿈꾸다 첫 번째 이야기 가출을 꿈꾸는 아이들 두 번째 이야기 지옥 같은 우리 집 세 번째 이야기 친구들이 편해요 네 번째 이야기 괜히 짜증이 나고 화가 나요 다섯 번째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이 없어요 여섯 번째 이야기 나도 모르겠어요 일곱 번째 이야기 부모가 변해야 아이들도 변한다 제4장 때때로 죽음을 생각하다 첫 번째 이야기 정말 죽고 싶어요 두 번째 이야기 미운 오리 새끼 세 번째 이야기 꿈이 없는 아이들 네 번째 이야기 나는 왜 잘하는 것이 하나도 없을까? 다섯 번째 이야기 정말 미쳐 버릴 것 같아요 여섯 번째 이야기 제발 도와주세요 일곱 번째 이야기 청소년 우울증을 앓고 있는 아이들 여덟 번째 이야기 손목을 그으니까 마음이 편해지네요 제5장 어른되기를 갈망하다 첫 번째 이야기 빨리 커야 되는데 두 번째 이야기 나라는 사람은 누구인가? 세 번째 이야기 얼굴도 제각각, 성격도 제각각 네 번째 이야기 고민은 내 친구이자 적 다섯 번째 이야기 중요한 고민과 사소한 고민 여섯 번째 이야기 외향적인 성격과 내성적인 성격 일곱 번째 이야기 사람들을 쳐다보기가 두려워요 여덟 번째 이야기 건강한 방어기제와 병적인 방어기제 아홉 번째 이야기 신중하게 그리고 천천히 인상적인 구절   학생이 어떻게 공부를 힘들어 하고 학교 생활을 지겨워 할 수 있느냐는 반문은 부모의 독선에 지나지 않는다. 아이들은 시험 잘 봐서 맛있는 저녁 사 주며, 다음 성적이 더 오르기를 바라는 부모보다는 "시험 보느라고 힘들었지? 푹 쉬고 편히 자거라" 라고 말을 해주는 부모가 자신을 더 위하는 부모라고 생각한다. - 제1장 첫 번째 이야기 중에서 열등감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인간은 누구나 열등감을 가지고 있다. 그 내용과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사람이 자신의 열등감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할 때 오히려 위대한 결실을 맺기도 한다. 열등감을 없애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열등감을 극복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말이다. 열등감을 아예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할 수 있다. - 제1장 여덟 번째 이야기 중에서 많은 부모들이 ^간섭하는 부모^ 라는 소리를 듣기 싫어해서 아이를 그냥 내버려 두는 경우가 있다. 이는 명백한 감독의 소홀함이며 나아가서 방치라고 할 수 있다. 심하게 말하면 부모의 직무 유기이다. 아이는 늘 자신의 생활에 관심을 갖고 지켜 보는 것을 간섭과는 구분할 것이다. - 제2장 두 번째 이야기 중에서 꿈이 없다고 말하는 아이들이 처음부터 꿈이 없었던 것은 분명히 아니다. 언제부터인가 꿈을 잃어버렸고 또한 꿈을 꾸기를 그만둔 것이다. - 제4장 세 번째 이야기 중에서 리뷰보기   제1장은 관계 맺기의 어려움이다. 청소년기는 인간 관계 맺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이다. 많은 아이들이 이 과정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우왕좌왕하고 때로는 큰 상처를 받는다. 그들은 부모님과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할지 또 친구들이나 선생님들과는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할지 고민한다. 또한 자신과 타인과의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석해야 하는지 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막막해 한다. 책에서 읽은 대로 아니면 마음 가는 대로 할 수밖에 없는 아이들은 누군가가 가르쳐 주고 도와주기를 바란다. 왜냐하면 아이들은 아직 경험이 없기 때문이다. 이 장에서는 부모 자신과 아이와의 관계를 돌아보게 하고, 부모로 하여금 아이가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맺어 나가는 것을 도와줄 수 있도록 방안을 제시한다. 제2장은 참을 수 없는 몸의 욕망이다. 현대는 ^몸^의 시대라고 한다. 모든 사람들이 몸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이때 청소년들이 생각하는 몸에 대해서 얘기한다. 누구나 경험으로 알고 있듯이 사춘기는 급격한 몸의 변화를 맞는 시기이다. 남성호르몬 또는 여성호르몬의 작용에 의한 몸의 변화에 아이들은 놀라고 때로는 힘들어 한다. 게다가 인터넷이나 각종 영상매체에서 24시간 제공되는 ^몸^의 산업이 아이들의 욕망을 부추기고 비뚤어지게 한다. 우리가 어렸을 때와는 비교가 안 되는 달라진 환경에서 아이들은 살고 있다. 몸이 아이들의 마음에 영향을 미치고 또 반대로 그 마음은 아이들의 몸에 영향을 미치는 이 시기. 몸으로부터 느껴지는 욕망을 과연 어떻게 아이들이 해결해 나갈 수 있을까 살펴본다. 제3장은 평범함에서 일탈을 꿈꾸는 아이들에 관한 얘기이다. 지금도 많은 아이들이 가출을 하고 있다. 그리고 실제로 가출을 하지 않았더라도 한두 번쯤 가출을 꿈꾸어 본 아이들이 너무나도 많다. 아이들은 왜 집을 나가려고 하는 것일까? 부모 입장에서는 아이들이 편안한 집에서 가출하여 고생하는 것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그렇다면 가출을 통해서 고생해 본 아이들은 다시 가출을 하지 말아야 하는데 두 번 세 번 반복적으로 가출하는 아이들도 많다. 가출을 꿈꾸는 아이들의 심리를 들여다보고, 가출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아이들의 고민을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제4장은 때때로 죽음을 생각하는 아이들에 관한 얘기이다. 죽음이라는 말만 들어도 두려운 마음이 드는 것이 아마 보통 어른일 것이다. 그런데 아이들은 죽음이 삶보다 나을 것이라는 생각, 죽음만이 현재의 고통을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죽음을 꿈꾼다. 두려움 때문에 포기하지만, 그 상태가 지속되면 결국 죽음을 시도하게 된다. 아이들이 죽음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고, 아이들의 그러한 생각을 알아차려 미리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얘기한다. 제5장은 어른 되기를 갈망하는 아이들이다. 아이들은 어른이 되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고 지금의 고민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른처럼 행동하려고 하고 어른의 행동을 따라 하려고 하는 아이들. 그러나 결코 어른이 아니기에 그 모습이 어울리지 않는 아이들. 아이들이 하는 고민과 어른들이 하는 고민이 따로 있다는 것을 아이들이 알게 된다면 그들은 자신의 청소년기를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하여 저자는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면서 아이들의 마음이 온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멋있는 부모가 되기를 바란다. 그래야만 우리의 아이들이 훌륭한 인격체로서 자라나 우리 사회와 세계를 이끌어 나가는 멋있는 사람이 될 것이다. [ 추천평 ] 이 책은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의 마음을 헤아리면서 쓴 글이다. 많은 부모님들이 자신의 아이들과 어떻게 대화를 해여 하는지 몰라서 쩔쩔 매기도 또 힘들어 하기도 하는 현실에서 이 책은 구체적이고 명확한 해법을 제시해 주고 있다. 특히 가출, 죽음, 성 문제 등 자칫 무거울 수도 있는 주제를 일상적인 차원에서 편안하게 풀어 나간 점이 돋보인다. 사춘기 열병을 앓고 있거나, 사춘기의 진입을 앞둔 자녀를 가진 부모님들에게 유용한 책이 될 것이다. - 노경선(성균관대 의대 강북삼성병원 정신과 교수, 미국 일리노이대 소아ㆍ청소년 정신과 교수 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