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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석한 님의 글 "답변 from 손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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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선정 님의 글 "여자아이 소변 결벽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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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선생님...
> > 56개월 여자아이인데요...
> > 한두달전부터 소변에 대해 극심한 결벽증같은걸 보입니다.
> > 집에서 소변을 두면 바로 물로 닦았는데도 팬티를 갈아입으려고 해요.. 괜찮다고 안묻었다고 해도 팬티를 꼭 갈아입어요..
> > 밖에 나가서도 조금만 소변이 묻은것 같은 느낌이 나면 냄새난다고 하고 팬티를 갈아 입으려고 하고..
> > 그전에는 소변도 혼자서 화장지로 닦고 나오고 했는데 이제는 아예 하려고 하지 않아요,,
> > 스스로 하면 아무래도 깨끗이 닦여지는 느낌이 아니여서 엄마가 꼭 해달라고 합니다. 아무렇지도 않다고 해도 안돼요..
> > 샤워할때도 소변을 누고 물로 닦아주는데 몇번이고 닦아달라고 합니다. 유치원원장님은 그쪽의 자극되는 느낌을 알아서 샤워기로 자꾸 더 해달라고 한다고 하시면서 아이가 그러다가 성적으로 빨리 느낄것 같다고 하시네요...
> > 근데 제가 관찰하기에는 그런 느낌이 아니고 소변을 깨끗이 해달라고 하는것 같은데...
> > 소변마려울까봐 물도 잘 안먹을려고 해요. 예전에는 물도 잘 마시고 했거든요.
> > 물좀 먹으라고 하면 물먹으면 소변마려우니까 먹기 싫대요
> > 어떻게 조치해야 그 행동을 바로 잡을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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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 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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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손석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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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가 소변을 깨끗하게 닦으려고 하는 결벽증 증세를 보이고 있군요. 일시적으로 아이들은 결벽증 증세를 보이곤 합니다. 대개 부모님이 아이가 불안해하거나 답답하게 여기는 것에 대해서 안심시켜 주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즉 "소변이 조금 묻어 있더도 더럽거나 냄새나지 않아." 라든지 또는 "소변이 잘 닦여졌으니 걱정하지 말고 더 이상 안 닦아도 돼."라는 말을 자주 해 주세요. 아이가 소변에 대해서 지나치게 신경쓰지 않게끔 평소 충분한 놀이 활동을 해 주시고, 아이가 재미를 많이 느끼는 활동을 하는 중간에 소변을 보게 하시는 것도 도움이 되는 방법입니다.
-------------- 답 변 --------------
고맙습니다..
별거 아니여도 엄마들 마음이란게 늘 불안한건데...
답변 고맙습니다.
차츰 좋아질거라 믿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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