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제목 : 캄캄한 도깨비방…아이들 "마음의 병" 초래(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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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3   15: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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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캄한 도깨비방…아이들 "마음의 병" 초래

http://news.ichannela.com/society/3/03/20150122/69236054/1

[채널A] 입력 2015-01-22

어린이들이 도깨비방이라는 섬뜩한 이름까지 붙은 캄캄한 방에 혼자 갇혀있다면 얼마나 무서울까요?

아동 학대 심각성을 고발하는 연속 보도, 오늘은 이 도깨비 방이 어린이들에게 얼마나 큰 상처를 주는지 김유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유치원생]
(나쁜 짓 하면 어디가?) 감옥. (그 안에 뭐가 있어?) 거미 보여, 고양이랑. 나쁜 고양이랑. (감옥에 안 들어가면?) 혼내. ‘^빨리 들어가!^

최근 아동폭행 의혹이 제기된 인천 서구 유치원의 5살 여자아이가 엄마에게 털어놓은 말입니다.

인천 부평 어린이집에서는 지하 강당을 ^도깨비방^이라 부르며 아이들을 격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학부모]
"선생님이 그 애를 (강당에)놓고 뒤돌아가지고 문을 닫고… 저희는 분통이 터지는 거죠."

부천 영어유치원에는 교사와 어린이가 도깨비방에서 실랑이하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이렇게 밀폐된 공간에 아이를 가두는 이유는 손쉽게 통제하거나 겁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 노원구 어린이집에선 아이를 화장실에 20분 가까이 가두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행위가 직접 때리는 폭행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인터뷰: 손석한 / 소아정신과 전문의]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도 좁은 공간을 견디지 못하는 폐쇄공포증이나 공항장애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정서 학대를 받은 아이는 갑자기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거나 말을 어눌하게 할 수 있습니다.

심할 경우 소아우울증이나, 대인기피증이 생기고 성인이 돼도 후유증이 남습니다.

따라서 자녀가 갑자기 위축된 모습을 보이면 정서학대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채널A 뉴스 김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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