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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유경 님의 글 "상담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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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 가끔 여기에 문의글 올리고 했었는데..
> 여전히 좋은일 하고 계시네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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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40살 제딸은 20살입니다
> 어린나이에 애를낳고 이혼하고 딸과 산지가 15년이 됐습니다
> 제가 짜증이 엄청 많습니다.. 어렸을때부터 그랬던거같습니다
> 딸한테 짜증나는 횟수가 계속 늘어나고 지금은 딸이 뭘해도
> 그냥 짜증이나고 좋은소리가 나오지않습니다..
> 그렇다보니 딸도 이제 외면하고 다시는 엄마랑 얘기안한다고합니다. 짜증내고 나면 항상 자괴감과 미안함에
> 너무 죄스럽고 한데도 같이 있으면 짜증이 납니다
> 뭘 물어봐도 그냥 짜증부터납니다.
> 딸도 쌓이고 쌓였던게 터진거같습니다..
> 너무 미안하고 속상합니다.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내딸인데
> 전 도대체 왜그런걸까요...
> 제가 수술을 하고 좀 쉬었다가 일을 시작했는데..
> 일도 손에안잡히고 말도 잘 못알아듣겠고
> 당연히 생소한거기에 배우면되는건데..불안하고 난 왜 이것밖에 안되나란 생각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 행복해지고싶은데 행복하지가 않습니다..
-------------- 답 변 --------------
안녕하세요. 손석한입니다.
스스로 짜증을 내지 않으려고 해도 항상 짜증을 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면 더욱 더 자신을 비하하게 됩니다. 짜증을 내지 않으려는 노력을 계속 하되 자신을 미워하는 마음을 내려 놓으시고, 자신을 용서하고 자신을 합리화시켜 보세요. 행복이란 멀리 있는 것이 아니고 순간의 작은 기쁨이나 즐거움에서도 행복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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