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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린가슴 님의 글 "문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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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세 남아입니다.쌍둥이로 여자 동생이 있고, 예민하고 낯설음이 많아 새로운 거에 불안이 조금 있습니다.
> 새로운 유치원에 얼마전에 다니게 되었는데 첫날 선생님께 화장실 가고싶단 얘기를 못하고 집에 와서 싸려고 참다 갑자기 소변이 나왔다며 대소변 가린 후로 처음 실수를 하였네요..
> 그후 며칠은 아무일 없는듯 했는데 화장실 가는 횟수가 많아지더니 1분, 10분 단위로 나오지도 않는 소변이 마렵다 하기에 오줌소태같아 소아과 갔으나 큰 문제는 없다고 스트레스 문제인거같다 하셨습니다.
> 유치원에도 상담했는데 어차피 적응하느라 겪는 일이니 걱정말고 계속 보내라 합니다.
> 그런데 소변에다 이젠 대변까지 똑같이 계속 화장실에 수시로 가서 앉아만 있다오고 집을 나설땐 소,대변을 쌀까 걱정하며 팬티 챙겨달라합니다. 짧은거리도 차에서 계속 종이컵 대고 있어야 할때도 있고요.. 아침이면 휴일인데도 유치원 안가면 안되냐 말로 시작해서 떼쓰는게 아닌 불안하고 안쓰러운 울음만 계속 합니다..
> 이정도인데 적응해야하니 유치원을 계속 보내야할까요? 아님 잠시 쉬었다 적응 연습을 다시해야하는지요..
> 쌍둥이 동생이 같이 있어도 적응하기가 쉽지 않은가봅니다. 유치원에서도 화장실만 계속 간다는데..
> 좀 지켜봐야할까요?(밤에는 아무 문제없이 잘자고 밥도 잘먹고는 있습니다.집에서도 tv시청할때나 재미있게 놀땐 괜찮고요). 상담이 필요하다면 내원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내원전 상담드려봅니다
-------------- 답 변 --------------
안녕하세요. 손석한입니다.
새로운 유치원에서 소변 실수한 것이 아이에게 크게 다가온 것으로 보입니다. 또 그러한 일이 생길까 불안하기에 자꾸 소변과 대변을 보려고 하지요. 아이가 직접적으로 유치원에 대한 거부감을 말하고 있으므로 잠시 쉬어보는 것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증상이 호전되면 다시 보내시고요. 만일 그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되면 내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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